[육군 운전병] 운전병이 운전을 안한다고!?

안녕하세요. Thanks for my life - 땡마라입니다.
”군대는 운전병으로 가야 한다, 운전병이 꿀보직이다. “라는 말들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운전병의 보직으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훈련중인 군인

요즘 대한민국의 인구가 감소하면서 부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훈련을 안 하던 운전병 때와는 다르게 모든 훈련에 참여하며 운전병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꿀보직 보다 오히려 더 피곤하고 힘든 보직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는데요.


중요한 건 이 부분입니다.

바로 운전병이 운전을 안 한다는 것.

아무래도 이제 막 전입 온 신입에게 운전을 시키는 것은 많이 불안하기 때문에 기량평가를 보고 충분한 연습의 시간을 갖게 되는데요.



문제는 언제까지?입니다.





자대에 가자마자 운행을 바로 나가는 것은 정말 특별한 1호차 운전병이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는 일병 4호봉까지 잡일들을 시킵니다.



청소부터 시작해서 분리수거, 서류 정리, 종이컵 채워놓기 등 운전 이외의 잡다한 일들을 다 하게 되는데 저는 이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선임들이 나와 같은 신병 시절에 겪은 부분이기 때문에 나한테 시킨다고 불만을 가질 부분이 아니라 다음 신병들에게 착실하게 물려주기 위해 내가 착실하게 수행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인 것이지요.



그 외에도

기량 평가도 하고 영내 주행 연습도 하고
길도 외워야 하고 차량번호와 종류도 외워야 하고
어느 창고에 어떤 부품들이 있는지도 알아야 하고
조기배차검차도 해야 하고 주유도 해야 하고 세차하는 법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3개월 동기제라 맞선임과 얼마 차이가 안나는 운전병들은 운행을 나가기 더욱 힘들 수 있습니다.



전역을 앞둔 병장들이 많은 부대는 다음 리인이 없기 때문에 얼른 기량을 높여서 바로 배차에 나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송관님께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배차를 나갈 확률도 많이 커지니 기본적인 잡일들도 착실히 잘 해내서 빠르게 배차 나갈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랄게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